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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0524~1231

두물머리


침묵하고 싶은 마음은


구도심을 동반하고


인연되고, 때가되면 찾아오지만


침묵안의 흔들림은


전같지가 않네

...


단단해졌구나

...




눈이 노쇠하고 손떨림이 찾아오고

...


수평 맞추기가 쉽지 않아진다

...


맞은건지 안맞은건지

...




저 위에 가부좌 틀고 앉아


한몸이 되어


굳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


바위와 풍경

...


지난 겨울 얼음 녹을 즈음의


두물머리

...



(A7M2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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